임병택 시흥시장,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집중 점검... 현장 행정 강화

2024.04.03 15:24:06

 

시흥시가 지난 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호우, 태풍 등 각종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배수펌프장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임병택 시장은 관계 공무원,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지역에 방문해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미리 살피는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현장 점검을 비롯한 주요 사항에 대비하기 위해 8개 분야 8개 반의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시설물 정비와 보강 등 사전 대비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주요 대비 사항으로는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발굴 및 점검 ▲방재시설 정비 및 시험가동 등이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지하차도)에서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한 점을 분석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사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관계부서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구성된 24개의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를 위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토대로 조사 결과에서 지정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임 시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측이 가능한 위험 요인은 철저한 현장 점검과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사전에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여름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김원규 기자 kw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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