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올해 2회에 걸쳐 관내 골프장 10곳의 농약잔류량을 검사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지역 소재 골프장 10곳의 토양(그린, 페어웨이), 수질(연못, 유출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
검사항목으로는 환경부 고시에 따라 ▲다이아지논 ▲디니코나졸 ▲아세페이트 ▲아족시스트로빈 ▲이프로디온 ▲카두사포스 ▲클로로탈로닐 ▲클로르피리포스 ▲테부코나졸 ▲트리플록시스트로빈 ▲티오파네이트메틸 ▲티플루자마이드 ▲페니트로티온 ▲피프로닐 외 11종이다.
클로로탈로닐은 올해부터 검사항목으로 추가됐다.
골프장에서 위와 같은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 '농약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골프장 10곳을 대상으로 토양 156건, 수질 60건을 검사한 결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골프장 및 주변 지역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농약사용량 저감 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