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넣고 환전에 거래까지…불법 홀덤펍 업주와 손님들 무더기 검거

2024.04.11 14:41:48

홀덤펍 개설해 배팅 금액 환전하는 등 불법 도박장 운영
현금 환전은 불법…자금추적 실시해 범죄수익 환수 방침

 

게임 칩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의정부경찰서는 11알 도박개장,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총 4개 업소에서 업주 4명과 종업원 7명, 손님 17명 등 총 28명을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부터 4년간 의정부시에서 홀덤펍을 개설한 뒤 참가자들이 베팅한 금액의 10~20%를 수수료로 받고 돈을 칩으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개별 포인트 체계를 만들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참가자들끼리 사고 판 것으로 조사됐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기는 형태의 일반 음식점으로, 이곳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만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면 불법이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도박 참여자들을 모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곳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확인된 손님만 가려 받는 방식으로 업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약 3개월간의 첩보 수집과 잠복수사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범행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설 경찰조직인 기동순찰대 경력을 동원했다”며 “적발된 4개 업소에 대한 압수물 분석과 자금추적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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