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준 경기도의원 “장애인교원, 실질지원 가능토록 제도개선”

2024.04.15 16:01:01 3면

관계자들과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대한 의견 청취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서로의 입장 이해할 수 있었다”

 

오창준(국힘·광주3) 경기도의원은 “실질적인 장애인교원의 편의지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도의원은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도의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2월 자신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장애인교원 당사자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애인교원 당사자들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및 장애인교원 담당 공무원,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이하 장교조) 소속 편도환 정책실장, 박병찬 경기지부장 등이 해당 조례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교원 측은 ▲교원용 점자 지도서 및 교과서 우선 제공 ▲보조공학기기 자부담금 지원 ▲청각장애인 교원 전담 인력 배정 ▲접근성 향상을 위한 MS오피스 프로그램 계약 ▲장애인고용공단 미지원 시 교육청 책임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장애인고용공단 근로지원인 예산 소진 시 교육청 자체 지원인력 예산 편성 ▲교육부 ‘장애인교사 인사관리 안내서’ 경기도교육청 발송 ▲교육청 차원의 근로지원인 구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교육지원청 및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장애인교원 지원 업무 분장 명시 ▲장애인교원을 위한 장애인 지원관 독립 지정 ▲장애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급별 맞춤형 인력 지원 ▲교육감 직접 면담 추진 등도 함께 요구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도교육청이 해야 할 일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장애인교원의 제안에 대해 최선을 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오 도의원은 “한 번의 간담회로 장애인교원의 편의지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는 없지만 경기도교육청과 장애인교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질적인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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