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스타트업이 주도해야”

2024.04.25 14:39:14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관련 보고서 발간
푸드테크, 연평균 30% 이상 성장 추세에
정부-지자체 연계 창업벨트 구축 등 제안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 플랫폼·협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 동력 푸드테크 핵심,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4차산업 기술(Technology)이 만나 식품산업을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21세기 미래 농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되는 산업 분야다.

 

지난 2017∼2020년 관련 산업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세계 38%, 한국 31.4% 등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대두됐다.

 

2020년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5542억 달러, 국내는 약 61조 원(식품산업 시장규모 570조 원의 10.7%)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푸드테크는 기술혁신과 함께 경제성 문제가 완화되면서 언택트 소비 확대, 환경부담 완화, 맞춤형 기능성 건강식품 수요 확대 등 이슈로 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30개 육성과 함께 푸드테크 벤처창업자금 우선 지원, 1000억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 등 스타트업 성장 지원 관련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스타트업 육성 위주의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방향·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산업 특성을 고려한 창업유형·성장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체계 구축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펀드 규모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푸드테크 산업에 적절한 제도·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중앙정부-지자체 연계 푸드테크 창업벨트 구축 ▲현장 중심의 푸드테크 창업 단지 조성·지원 등도 제안했다.

 

이수행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푸드테크 산업은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점을 고려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강화하는 창업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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