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가 25일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사흘간 열전을 시작했다.
31개 시·군에서 4천942명(선수 2천262명, 보호자 및 임원 2천6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e-스포츠 등 17개 종목에 걸쳐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등 5개 장애유형으로 나눠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30분 시작된 개회식 식전 행사에서는 경기춤연구회의 ‘평화의 춤’ 공연에 이어 파주시립예술단과 파주윈드오케스트라의 ‘평화의 수호’ 공연,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평화의 노래’ 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는 경기체전 홍보 영상이 상영된 뒤 1군단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대회 표지판, 태극기, 대회기, 경기도장애인체육회기, 종목기가 입장했다.
시·군 선수단은 내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인 가평군을 시작으로 가나다 순으로 입장했고 개최지 파주시 선수단이 맨 마지막을 장식했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선수단을 대표해 31개 시·군 지자체장과 의회의장 등이 시·군 피켓, 시·군기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대회기가 영상으로 게양됐고 김경일 파주시장의 환영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영상 축전 대회사,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어 참가 선수를 대표해 온윤호(육상)·강성민(수영·이상 파주시) 선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는 이번 대회 최고령이자 시각장애 선수인 지동욱(파주시)과 그의 아내 손에 의해 행사장에 들어온 뒤 최종주자이자 점화자인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출신 이상익이 성화대에 점화되며 대회 개막을 알렸다.
공식 행사 뒤에는 DJ 시에나와 함께하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인기가수 류원정, 알리, 장민호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