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 활발…전년比 20% 증가

2024.04.30 13:47:54 5면

광공업 생산 20.1%출하 10.3% 증가
소비·건설지수 전년 동기 대비 감소

 

경기지역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 및 출하지수가 1년 전보다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형마트에서의 소비가 줄면서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도 소폭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3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지역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33.4(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가죽·신발(109.5%), 전기장비(24.9%), 종이제품(2.8%) 등에서 증가했고, 의복·모피(-9.8%), 고무·플라스틱(-68.5%), 화학제품(-23.5%) 등에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출하지수는 10.3% 증가한 126.9을 기록했다. 전자·통신(39.0%), 전기·가스·증기(3.6%), 1차금속(0.7%) 등에서 늘었으나 자동차(-12.0%), 기계장비(-11.1%), 화학제품(-9.5%) 의약품(-3.1%)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 재고지수는 119.2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으며, 재고율은 103.7%로 전월 대비 3.6%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경기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7.1로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백화점은 6% 줄었으나 대형마트가 3.6% 늘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3조 6145억 원을 기록했다. 기계설치, 토지조성, 상·하수도 등의 수주가 늘어 공공부문에서 53.1% 증가했으나 공장·창고, 재건축주택, 오락·숙박시설 등의 수주가 줄어 민간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41.5%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39% 감소했고, 토목부분은 40.1% 증가했다.

 

한편, 지난 3월 전국의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전월 대비 2.1% 감소한 112.6을 기록했다. 광공업, 제조업, 서비스업 생산이 각각 3.2%, 3.5%, 0.8% 감소했으며 설비투자 또한 6.6% 줄었다. 반면 소매판매는 음식료품·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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