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22대 국회에서 정부의 반노동 정책 개선”

2024.05.01 16:00:39 2면

세계 노동절 맞아 노동 정책 개선 의지 밝혀
“노동가치 존중받는 사회 실현에 힘 보탤 것”

 

염태영(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1일 “제22대 국회에서는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개선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실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염 당선인은 근로자의 날이자 세계 노동절인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866년 ‘하루 8시간 노동’을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이던 미국 노동자들이 경찰의 폭력 진압에 희생됐다”며 노동절 유래를 설명했다.

 

염 당선인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전 세계가 오늘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염 당선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대선 후보 시절엔 ‘주 120시간 노동’ 발언, 정부 출범 이후엔 ‘주 최대 69시간제’를 골자로 하는 근로 시간 개편안 등을 통해 시대착오적 노동관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과도한 손배·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와 그 가족을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은 노동에 대해 왜곡된 인식으로 노조를 혁파 대상으로 매도하며 ‘갈라치기 정치’를 해 온 정부·여당을 심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는 정부의 반 노동정책을 개선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