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 돌아다니며 차 훔치고 지갑에 손 댄 간 큰 10대

2024.05.01 17:26:49

양주시 등지에서 차 훔쳐 운전…차에 있던 지갑도 훔쳐
훔친 카드로 결제 했다 덜미…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 중

 

수도권 일대에서 여러 대의 차를 훔치고 차에 보관 중이던 지갑까지 손을 댄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일 사기 및 절도 등의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9일 양주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여러 차례 차를 훔치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차에 있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수백 만 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도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서울시 송파구의 한 터널에서 의정부 터미널까지 택시를 타고 훔친 카드로 결제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절도 등 여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자세한 사안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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