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베이비부머의 마음돌봄을 위한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지원 사업’ 이용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실시된 ‘베이비부머 마음 돌봄 전화상담’은 도내 49~69세를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사회서비스원 소속 도노인종합상담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주 1회 50분, 최대 16회 이용할 수 있다.
단순 심리상담뿐 아니라 심리검사를 통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위기가구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특강·심리방역 그림·문자 메시지 발송 등 마음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하고 있다.
앞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1~2023년 3년간 1209명을 대상으로 1만 256건의 전화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지난해 운영 결과 전화 심리상담을 받은 이용자 만족도는 4.6점(92% 만족), 삶의 만족도는 31.8%로 나타났다.
남경아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생애전환기에서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마음돌봄 지원은 꼭 필요하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야간상담을 통해 더 많은 도내 베이비부머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나은 마음돌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