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출범…탄소중립 사회 목표

2024.05.09 19:59:59

기후위기비상행동·지속협·시민협동조합 등 시민단체 참여
“100만 도민과 민·관 협력 통해 제도·규제 등 개선할 것”

 

경기도 시민사회단체들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100만 인 참여 운동을 전개한다.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등 도내 시민단체는 9일 오후 1시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은 경기도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30%를 달성(‘경기 3030 실현’)할 수 있도록 도민 100만 명을 목표로 환경운동 참여를 제안하는 운동이다. 

 

도내 시민단체를 포함한 경기도민 등이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공동실행위원회로 활동하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운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동실행위원회는 이날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에 동참하는 1000인에 대한 선언문을 낭독한 뒤 ‘경기 3030 실현’을 위한 10대 의제를 발표했다. 

 

먼저 ▲재생에너지 확대 ▲인허가·이격거리 등 규제·관행 타파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재구성·행정조직 개편 ▲도민 재생에너지 발전조합 참여 ▲교육과 공론장 마련 등에 나선다. 

 

아울러 ▲탄중위·도민참여단·탄소중립지원센터 소통·협업체계 구축 ▲기후예산 재구조화 ▲기업·금융 RE100 ▲사회적 금융·자본축적 ▲재생에너지 지원·유관 조례 제·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정 공동실행위원장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는 데 걸림돌이 되는 문제들이 많다.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은 민·관협력을 통해 이러한 제도와 규제 등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1000인 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도민들은 향후 100만 명의 도민이 함께 ‘경기 3030 실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도내 31개 시군 각지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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