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전 남편 폭행 살해한 40대 여성 현장에서 체포

2024.05.09 19:59:34

최근까지 따로 살던 중 지인 집에서 술 마시다 범행
폭행 인정하나 살해 의도성 부인…자세한 경위 조사 중

 

딸과 함께 전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오전 8시쯤 양주시의 한 가정집에서 50대 남성이 숨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대 남성 A씨의 시신에서 신고자인 전처 40대 여성 B씨와 딸 10대 C씨가 A씨를 폭행한 혐의점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최근까지 따로 살았으며, 이날 사건 현장인 지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C씨도 이날 어머니를 만나러 왔다가 자리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씨는 술을 마시다 A씨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살해 의도성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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