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뿌리산업 진흥·육성 종합계획’ 발표…3년간 958억 투입

2024.05.13 16:05:50 3면

13일 뿌리산업 비전선포식 개최…22개 과제 발표
디지털 제조혁신 프로젝트 추진…국비 221억 확보
수요에 따른 개별 프로젝트도 수행…104개사 참여

 

경기도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3년간 958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제조혁신 등 22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뿌리산업 관련 비전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2026 경기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 내용을 보면 도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화 ▲첨단화 ▲글로벌화 등을 비전으로 제시,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제조혁신 ▲성장지원 ▲수출지원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958억 원을 투입해 도내 뿌리산업의 첨단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뿌리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주요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제조혁신은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확보된 국비 221억여 원으로 ‘경기도 뿌리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통한 첨단화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금형·용접 등 참여기업 104개사가 기업 수요에 따른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해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혁신바우처 ▲마케팅, 제품개발 등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올해 도비 40억 원을 편성, 기업수요 조사 후 디지털 공정혁신, 기술품질, 기업애로 등 3대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장 맞춤형 제조 공정 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의 경우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박승삼 도 경제투자실장은 “이번 뿌리산업 비전 선포와 4대 혁신전략수립에 따라 도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뿌리기업이 미래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뿌리산업 6개 기반 공정기술 사업체가 1만 2794개 분포해 있다. 이는 전국 대비 최다 수치로, 전체의 41.2%에 해당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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