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2025학년도 자율전공 454명 선발…“전공선택권 확대”

2024.06.04 15:22:08 7면

자유전공학부·에이아이랩·첨단바이오융합대학 도입
“사회 수요 부합하는 창의적·실용적 교육 가능할 것”

 

아주대학교는 학생들의 전공선택권 확대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의 27.6%에 해당하는 454명을 자율전공 입학으로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주대는 아주 혁신대학 모델(ajou innovation Lab, ai Lab, 에이아이랩)과 자유전공학부 등을 도입해 학생들이 충분히 진로를 탐색한 뒤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공개한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모집 기준은 의대·사범대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한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유형1)와 계열·단과대 내에서 전공을 고르는 광역모집(유형2)로 구분된다.

 

아주대가 새롭게 적용하는 무전공 선발제도는 자유전공학부가 유형1, 에이아이랩과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이 유형2에 해당한다.

 

자유전공학부 정원은 166명으로 자연 분야 108명, 인문 분야 58명이다.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1학년을 마치고 전공을 선택하거나 자유전공학부에 소속한 상태로 학과 선택을 하지 않는 ‘학생설계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아주대는 충분한 전공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상담가 제도를 운영하고 교내 모든 전공의 정보가 제공되는 전공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형2에 해당하는 에이아이랩은 학부 내 학과를 폐지해 학생들이 100% 무전공으로 입학, 폭넓은 전공 선택권과 유연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아이랩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프런티어과학학부와 경제, 정치, 사회 분야를 기본으로 하는 경제정치사회융합학부로 나뉘며 각각 109명과 104명을 정원으로 한다.

 

아주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자유전공학부로 수시 30명과 정시 136명을 선발하고 에이아이랩 프로그램은 수시 156명, 정시 57명을 선발한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수시 52명, 정시 23명을 모집한다.

 

김경래 아주대학교 대학혁신단장(부총장)은 “학생들이 충분히 진로를 탐색한 뒤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전공 모집을 대폭 늘렸다”며 “이번 변화로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보다 창의적이고 실용적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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