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통학버스 업무협약식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624/art_17180074498093_06eacb.jpg)
의정부시가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용 통학버스 운영을 추진한다. 시는 2학기 운행 개시를 목표로 업체 선정, 노선 관리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 배치 불균형으로 인한 장거리 통학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정 면허 여객운송사업자 선정·노선 운행 관리 ▲학생·학부모 수요 대응 등에 협력한다.
앞서 지난 3월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발전과 더 나은 학생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협약’을 맺는 등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통학환경을 더 개선하고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통학버스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시간을 단축과 편리하게 통학 환경 조성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1학기 개학에 맞춰 전국 최초로 학생 전용 통학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파주시에 도입된 통학버스 노선은 운정신도시 내 중·고등학교 18개교가 포함돼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 운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구리, 광주, 오산 등 3개 시에서도 학생 전용 통학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