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조성에 노력…2026년까지 석면 제거 완료

2024.06.13 14:10:41 6면

샌드위치패널 개선사업 및 내진 보강 사업 지원 강화
석면 모니터링단 대상 전문교육과 안전관리 강화 실시
“시설 안전 강화 사업의 조기 완료 위해 최선 다할 것”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석면 제거 사업과 화재·지진 대비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3일 2026년까지 학교 석면 제거 완료를 목표로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 내진 보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석면 제거 사업은 그간 학교 석면 모니터링단 교육이 부실하다는 지적과 석면 제거 현장의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별로 실시하던 석면 업무 담장자의 석면교육을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권역별 교육으로 변경해 현장 점검 요령, 감독 요령 등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안전관리는 외부 전문가를 추가한 합동점검으로 강화하고 부실 사업에 대한 관리 역시 적발 시 고발조치로 강화한다.

 

현재 학교 석면 제거율은 70%로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관내 모든 학교의 석면 제거 사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학교 건물 내 사용된 가연성 샌드위치패널을 준불연 성능 이상의 건축 재료로 개선하는 화재 대비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가연성 샌드위치패널 개선율은 73%로 내년까지 관내 개선대상 시설의 샌드위치패널 교체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학교시설 중 교사, 체육관, 기숙사, 강당, 급식시설 등의 내진성능을 위한 내진보강사업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 

 

2009년 이후 건축된 학교시설은 ‘지진재해대책법’ 제14조에 따라 내진설계가 적용됐지만 2009년 이전 학교시설은 내신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내진보강이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9년까지 내진 보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관리 대상 시설물의 내진설계 보강률은 64%다.

 

석면 제거 사업과 관련해 김귀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안전한 석면 제거를 최우선에 두고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영환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샌드위치패널 개선사업과 내진 보강 사업을 매년 지속 추진해 학교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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