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가 개인 통산 세번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5월 수상자로 이승우가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이승우는 2022년 6월과 2023년 8월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K리그 통산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세징야(5회), 무고사, 이동경, 주니오(각 3회)에 이어 이승우가 역대 다섯 번째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야고(강원FC), 조현우(울산 현대)와 함께 5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이승우는 K리그 팬 투표와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 큰 지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우는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13.85%로 야고(20.00%)와 조현우(15.38%)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2차 K리그 팬 투표에서 10.23%로 조현우(11.04%)에 이어 2위에 자리했고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는11.08%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우는 5월 첫 경기였던 11라운드 강원 전(5월 5일)에서 1골을 넣은 뒤 12라운드 전북 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이어 5월 29일 열린 15라운드 대구FC전에서도 1골을 추가해 5월 한 달 동안 4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승우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