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임관식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안산은 10일 임관식 감독이 안산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1년 가까이 쉼 없이 달려왔다. 여러모로 내게는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구단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비록 떠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안산을 응원할 것이며 다시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관식 감독은 2023년 8월 시즌 중반에 팀을 맡아 작년 9월 서울이랜드 원정경기에서 4-3 역전승을 이끌고 지난 3월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도 3-1 역전승을 거두는 등 물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이어 올 시즌에도 현재 4승 5무 11패, 승점 17점으로 팀이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안산은 팀의 안정화를 위해 이른 시일 내로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