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FC서울에서 수비수 최준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2005년생 최준영은 프로축구 서울의 유스팀인 오산중과 오산고를 거쳐 2023년 12월 자유계약으로 서울에 입단했다.
왼발잡이로 안정적인 볼 터치와 빌드업이 장점인 최준영은 아직 K리그 출전 경험은 없지만 오산고 시절 전진패스와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였고 의사소통이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시절 팀의 부주장을 맡았던 최준영은 2022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수상, U18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2023 서울 EOU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구단은 발전 가능성과 장래성이 높은 2005년생(만 18세) 최준영을 영입해 하반기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준영은 “불러주신 성남FC에 감사드리고 리그 중반부에 합류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팀의 색깔에 잘 녹아들고 선배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 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등번호 37번을 달게 된 최준영은 성남의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쳤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