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곽근태 평화에너지테크 대표, “조수간만 차 이용한 조력발전소 추진해 강화군 발전 이뤄내겠다”

2024.08.04 12:32:43 14면

강화군수 보궐선거 도전

 

“강화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강화가 가진 천혜의 자원인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해야 합니다. 조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연간 150만kw 전기 생산이 가능해지면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입성하게 될 것이고, 정부도 다리와 도로 등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인구소멸 문제도 자연적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곽근태(70) 평화에너지테크 대표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 의지를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강화군수 예비후보자로 나선 경험이 있는 곽 대표는 현재 태양광을 보급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여 년 강화에서 요식업 등 사업을 하면서 강화자유총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친환경에너지정책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곽 대표는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특히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물류의 중심에 있던 강화도의 발전을 막은 것은 남북 분단 때문이다”며 “발상을 전환해 접경지 관광 상품을 만들고 유람선을 띄우는 등 세계적인 평화행사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지렛대 역할이 바로 조력발전소 건설이다”며 “강화발전을 위한 명확한 방법을 알고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는 곽근태가 해낼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화는 심각한 고령화 지역으로 수도권 지역임에도 몇 안 되는 인구소멸지역으로, 현재 농어민들은 물론이고 소상공인들도 먹고살기 힘들 만큼 지역경제가 죽어가고 있다”며 “강화가 가진 천혜의 자원인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발전소 건립과 남북분단 접경지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강화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곽근태 뿐이다”는 말로 표심에 호소했다.

 

한편 곽 대표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중학교와 태백공고 전기과를 졸업하고 군대 전역 이후 강원평창농공단지에서 한그루산업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요식업소 등을 운영하다가 2000년 강화도와 인연이 됐다. 이후 현재까지 20여 년간 강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이연수 기자 ysmh0104@gmail.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