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보건소는 오는 12일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 사용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산후조리비 사용에 대한 지역 제한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의 지역 및 매출 제한이 모두 사라지며, 출산 가정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현재 안성시는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관내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산모들은 제한된 옵션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안성시의 산모들은 경기도 내 다른 시·군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도 산후조리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의 지역 및 매출 제한이 철폐되면서 산모들이 더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는 산후조리 및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의 편리함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산후조리비 지원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고, 출산 가정이 보다 편리하게 산후조리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