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 우승

2024.08.21 22:10:43

4월 대학통합리그 우승 이어 시즌 2관왕
변서준 MVP, 김기유 득점상, 차혜성 도움상

 

경희대가 2024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21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부 결승전에서 이민준(8골)과 변서준(6골)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체대를 27-26,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희대는 지난 4월 대학통합리그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경희대는 전반 초반 한국체대 송제우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김준영의 슛으로 포문을 연 경희대는 이후 골키퍼 김현민의 선방이 이어지며 한국체대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희대는 변서준과 이민준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리며 김태관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체대와 힘의 균형을 이어갔고 전반 막판 나의찬이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3-14, 1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시작 1분20여초 만에 김기유의 골로 14-14 동점을 만든 경희대는 이민준의 연속 득점으로 16-15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재역전을 허용했고 17-19, 2점 차로 뒤졌다.


그러나 경희대는 이민준의 개인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든 뒤 최동혁의 속공 득점으로 22-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경희대는 변서준의 득점으로 23-21, 2점 차로 달아났고 이후 시소게임을 펼치며 1골 차 리드를 끌까지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체대와 결승전에서 6골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앞장선 변서준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37골을 기록한 김기유는 득점상을 받았으며 24개의 도움을 올린 경희대 차혜성은 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또 경희대 센터백 나의찬과 라이트윙 김준영, 골키퍼 정우영은 나란히 베스트7에 선정됐다.


한편 경희대는 생활체육 팀들이 출전한 남자 2부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2부에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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