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AI 가전, 더 똑똑해졌다…빅스비 업그레이드로 편의성↑

2024.08.26 13:17:22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가전이 한층 더 스마트해졌다. 


삼성전자는 기존 비스포크 AI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적용,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빅스비는 자연어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예를 들어, “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와 같이 서로 다른 명령을 한 번에 내려도 각 명령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수행한다. 또한, 앞뒤 문맥을 파악해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는 질문에 이어 “아, 사용 요금은?”이라고 물어도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뿐만 아니라, 빅스비는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상세하게 안내한다.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지?”와 같이 제품 사용 방법을 묻는 질문에 맞춰 상세한 사용법을 알려주고, 골프 의류나 아기 옷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옷감의 경우 적절한 세탁 코스까지 추천해준다. 이로써 사용자는 복잡한 매뉴얼을 찾아보거나 서비스센터에 문의할 필요 없이 빅스비에게 간단히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신규 빅스비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제품은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며, 적용 제품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생성형 배경 화면’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용자가 자연, 꽃, 이벤트, 음식 등 다양한 테마와 수채화, 유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아트 스타일을 선택하면, 빅스비가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배경 화면을 만들어준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가전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제품에 AI 기능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가전=삼성'이라는 인식에 공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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