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종합사회복지관, 이주배경 청소년 한국어능력시험 전원 등급 취득 성과 발표

2024.08.26 16:57:36

‘라이징스타’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 한국어 능력 시험에서 높은 성과 기록
한국 사회 적응 증명, 2급 만점 학생도 탄생

제95회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이주배경 청소년들. (사진=안성시 제공)

▲ 제95회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이주배경 청소년들. (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주배경 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 ‘라이징스타’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등급 취득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이주배경 청소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진로 체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제95회 한국어능력시험에는 총 21명이 응시했으며, 8월 22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응시자 전원이 등급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 학생은 2급에서 2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방과 후 2시간씩 안성종합사회복지관 강의실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에 이주한 지 10개월에서 5년 사이로, 이번 시험이 처음 도전이었다. 이들의 높은 시험 성적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을 획득한 안아나스타시야(우즈베키스탄) 학생은 “한국어가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었지만,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으로 시험에 성공적으로 응시할 수 있었고,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은순 관장은 “부모를 따라 낯선 한국으로 온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안성 지역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미래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 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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