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 임박에...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값 급등

2024.08.27 13:21:27 5면

 

GTX-A 노선 개통을 앞두고 파주 운정신도시의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더퍼스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7억 18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동일 면적이 6억 500만 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1억 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또한,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이달 7억 83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 2월 6억 3000만 원에서 무려 1억 5000만 원이 넘게 상승했다.


청약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공급된 경기 파주시의 ‘제일풍경채 운정’과 ‘파주운정3이지더원(A44BL)’은 각각 126.55대 1, 60.49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GTX-A 노선 개통이 이들 단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TX-A노선(예정)은 파주 운정~고양 일산, 서울 연신내 삼성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총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지난 3월 서울 강남 수서~화성 동탄 구간의 개통이 진행됐으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어 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서 ‘GTX운정역서희스타힐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GTX-A 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 인근에서는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가 분양을 시작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동탄신도시에서 GTX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최대 수혜지는 신규 개통노선 기준 가장 멀리 자리한 파주 운정신도시일 것”이라며 “추후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서둘러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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