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24'서 AI 접목 삼성 푸드 서비스 공개

2024.08.28 10:19:23 4면

식재료 촬영하면 앱에 자동 등록
한 사진 속 여러 식재료 동시 인식

 

삼성전자가 내달 6일(현지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 푸드는 지난 ‘IFA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로,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삼성 푸드는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으로 식생활 관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로 론칭 1주년을 맞은 삼성 푸드는 104개 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지난달 7월 기준 6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식단∙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도 소개한다.


삼성 푸드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AI가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식재료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AI가 종류를 빠르게 파악하고, 여러 가지 식재료가 한꺼번에 담긴 사진도 정확하게 구분해낸다. 이 기능은 CLIP/Open AI 기술을 활용해 구현됐으며, 사용자는 더 이상 식재료를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식재료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단순히 식재료 관리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해 맞춤형 식단을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신체 조건과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식단을 제시하고, 매일 섭취해야 할 영양소를 분석해 건강 관리를 도와준다. 또한,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해 메뉴에 맞는 조리값을 자동 설정해 줄 뿐 아니라 '빅스비(Bixby)' 음성명령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요리가 가능하다.


기존 삼성 푸드 사용자의 경우에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레시피 추천, 원하는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 검색, 레시피별 영양성분·건강지수 등 다양한 푸드 기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푸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삼성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식(食) 경험을 더욱 스마트하게 해줄 수 있는 기능들을 다양하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가전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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