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글로벌 건설안전왕 선발대회’ 개최

2024.08.28 11:00:10 5면

관내 건설업 외국인 안전문화 확산 위해 진행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8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OBS라디오와 함께 관내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건설안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건설현장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과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역별 특화된 제조업‧건설업‧조선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퀴즈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건설업 외국인 사고사망자 수가 전국 대비 24%를 차지하는 특성을 고려해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퀴즈 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객관식과 OX 퀴즈를 풀며 안전 지식을 겨뤘다. 최후의 1인에게는 ‘건설안전왕’이라는 영예와 함께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고, 총 18명에게 부상이 주어졌다.

 

퀴즈 대회 외에도 ▲실제 건설현장 사고사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프로그램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이온음료 제공 ▲사망사고 예방 결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건설업 사망사고재해 근절을 위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산업안전보건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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