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자연과 역사를 품은 금북정맥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첫 번째 단계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와 하늘탐방로의 개방을 앞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북정맥 생태숲길과 금광호수를 연결하여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관을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9월 3일경 완공을 앞둔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는 높이 약 25m로, 최상부 탑층에서 금북정맥의 칠장산칠현산광영고개 봉우리와 금광호수의 수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어서 9월 4일부터는 하늘탐방로도 개방되어, 연장 약 167m와 최대 높이 18m를 자랑하며 숲의 중상부층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탐방객들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적 볼거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북정맥 생태탐방로의 다른 구간들은 이미 정비가 완료되어 탐방이 용이하며, 금북정맥 탐방안내소도 9월 말까지 준공되어 10월부터 개방된다. 안내소에서는 탐방코스, 지역의 동·식물종, 역사와 문화 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와 하늘탐방로가 가장 먼저 개방됨에 따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금북정맥과 금광호수의 장엄한 경관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수도권 최고의 탐방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방을 통해 안성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명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방문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