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 대회,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풍성한 문화 체험의 한판 승부!

2024.09.08 16:14:27

31개국 선수들, 금메달을 향한 뜨거운 열전 속으로
안성맞춤 문화·예술 체험 부스, 관람객 발길 사로잡아

 

지난 4일 안성시에서 개최된 제17회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전 세계 소프트테니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다양한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축제로 자리 잡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폴란드, 대만, 인도 등 31개국의 대표선수들이 참여해 남녀 개인 단식을 비롯한 개인 복식, 혼합 복식, 남녀 단체 등 총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 외에도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 구장에는 안성시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대회장을 찾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성시는 대회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종합안내소, 의료지원센터, 안성시 문화관광 홍보부스 등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음식과 놀이 체험, 농특산물 판매, 안성마춤 유기공방, 소프트테니스 체험 교실, 아름다운 안성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소프트테니스 체험 교실은 벽면에 상대 코트 이미지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해 마치 스크린 스포츠를 즐기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소프트테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별도로 마련된 프린지 무대에서는 바우덕이 풍물단의 전통 공연을 비롯해 K-팝 댄스, 버스킹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안성의 전통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기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안성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가 스포츠뿐 아니라 풍성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17회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안성시의 문화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종합 축제로 거듭나며, 참가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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