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협약 해제’ 의혹 조사 착수

2024.09.23 15:01:48

오늘부터 90일 간 행정사무조사
14명의 도의원, 특위 위원 선임
안행·문체·도시위, 조사 실무지원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행정사무조사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23일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구성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K-컬처밸리 사업의 협약 해제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특위는 구성일로부터 90일 동안 한시적으로 행정사무조사를 주관하게 되며 K-컬처밸리 유관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가 실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특위 위원에는 고은정(고양10), 김동규(안산1), 김태희(안산2), 명재성(고양5), 이기형(김포4), 이진형(화성7), 황대호(수원3·이하 더불어민주당), 김영기(의왕1), 김완규(고양12), 백현종(구리1), 유영두(광주1), 유영일(안양5), 이상원(고양7), 이호동(수원8·이하 국민의힘) 등 도의원 14명이 선임됐다.  

 

한편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공연장과 복합공간 조성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와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는 사업 시작일 이후 약 8년이 지난 올해 6월 사업 재연장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지체상금 감면에 대한 협의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협약이 해제됐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행정사무조사 수용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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