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8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난 상황(1급 사고)에 대비해 본사와 현장의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 재난 상황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재해다.
이번 훈련은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를 가정해 실시했으며 GH 본사·현장의 보고체계, 현장 사고처리·복구 등 재난대응조직 운영 및 위기 대응능력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번 훈련에는 한국전력공사 신목감분기 전력구공사와 남광명변전소 공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여러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에서 각 공사 간 협력 및 대응 능력을 살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훈련이 본사와 현장 간 보고체계, 재난대응조직 운영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재해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한 GH 공사 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