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직원의 고충 해결을 위해 노력한 관내 장기요양기관들을 표창하고 직원 간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어르신 돌봄현장에서 직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선 장기요양기관을 찾아 시상하고 그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했다.
8월 한 달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으로 기관 칭찬 사연을 공모한 결과 수십 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를 거쳐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에 힘쓴 ▲부천삼광전문요양원 ▲청한노인전문요양원 ▲내고향요양원 ▲경기실버주야간보호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들은 성희롱, 폭언, 폭행 등 이용자와의 고충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교육, 상담, 담당자 변경 등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해 보다 나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시상은 9월 말 개최된 ‘돌봄을 돌봄데이, 당신이 빛나는 날’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각 기관에 15만 원 상당의 직원 간식이 전달돼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태호 부천삼광전문요양원장은 “어르신들과 직원들 모두 행복한 돌봄 환경을 위해 운영자로서 더욱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원센터 이영주 센터장은 “좋은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한 기관과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관들을 발굴하고 장려하여 관내 건강한 돌봄문화가 확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