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전통시장, 스마트 혁신의 모델로 떠오르다…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러시

2024.10.20 13:49:10 12면

스마트 혁신과 상생발전, 안성맞춤·중앙시장의 성공 비결 공개
전통시장의 변신, 안성시 사례로 본 지역경제 활성화의 길

 

안성시의 전통시장인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7일, 부여군 의회와 집행부 관계자 40명이 안성 전통시장을 방문해 그 성공 사례를 시찰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이 함께했으며, 안성시에서는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유태일 부시장이 직접 맞이하며 환영했다.

 

안성맞춤시장에서 열린 환영식과 기념품 전달을 시작으로 ‘안성시 전통시장 활성화 사례’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이어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 5일장이 포함된 현장 투어가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안성시가 추진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들이 방문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안성맞춤시장은 키오스크를 도입한 스마트 빌리지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2층 공간을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상인과 주민 간의 소통을 활성화했다.

 

중앙시장에서는 증발 냉방장치 설치와 같은 시설 개선 사업이 돋보였다. 이러한 시설 현대화와 더불어 안성시가 대형 유통업체와 상생을 도모한 사례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와 협력해 운영하는 노브랜드 매장과 희망놀이터는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간의 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모범 사례로 꼽힌다.

 

안성중앙시장의 협동조합 설립과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역시 부여군 관계자들에게 인상 깊게 전달됐다. 이러한 다양한 정책들은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안성 전통시장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의 지원이 결합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 또한 “안성 전통시장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와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전국에서 대표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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