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국립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지난 10월 31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5년간 총 14억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안성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는 두원공과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혁신 공유, 개방, 공동 성장을 도전 가치로 설정하고, 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젝트식 교육 및 지역산업과의 공동 성장을 주요 전략으로 삼아 5년간 총 81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555명의 고도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원희 총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K-반도체 벨트 구축의 중심지인 경기도 안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학협력 및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택기 교수는 “안성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및 공정 분야에 특화된 핵심 인재를 육성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현장 실무형 교육을 통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