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이차전지 음극소재 분야의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 교류를 위해 제이피에너지와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12일 가천대 가천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송윤재 산학협력단장과 제이피에너지 박지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소재 및 전극 개발, 음극소재 개질을 통한 성능 향상 기술을 함께 연구하며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제이피에너지는 2022년 설립된 에너지 저장장치 전문 제조기업으로, 이차전지 음극소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효율·고안전성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천대 송윤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배터리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전문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훈 제이피에너지 대표 역시 “가천대와의 협력이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