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초등학교가 AI 코딩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나간다.
17일 동수원초는 오는 29일까지 4~6학년을 대상으로 AI 코딩 체험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체험활동은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과학, 실과 교과와 연계한 피지컬 코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과 장치를 이용해 입력된 정보를 물체의 움직임으로 출력하도록 설계하며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초 소양을 기를 수 있었다.
학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4학년은 'AI알버트', 5학년은 '햄스터S', 6학년은 '네오쏘코'로 순차구조와 반복 구조의 알고리즘을 익혀 직접 코딩하고, 제어 방법을 적용해 다양한 움직임이 구현되는 로봇과 자율 주행 자동차를 만들었다.
세부 내용으로는 깃발 미션, 볼링, 이어달리기 등의 로봇 운동회 하기, 인공지능 코드로 서빙 로봇 제어하기, 센서 활용 로봇 게임하기, 자율 주행 자동차와 반려로봇 만들기,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자율 주행차 제어하기, 라인카 미션 수행하기 등이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4학년 김도현 학생은 "알버트 교구와 태블릿을 사용해 로봇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어서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6학년 이은찬 학생은 "라인트레이서에서 자동차 제어를 위해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코딩 과정을 직접 설계하면서 뿌듯했고, 실과시간에 선생님께 배웠던 엔트리 블록 코딩과 이번 피지컬 코딩으로 코딩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꾸준히 배워 화이트 해커가 되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숙 동수원초 교장은 "흥미로운 AI 코딩 체험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융합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정신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협력적으로 소통하고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인성 교육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자로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체험활동 속에서 문제해결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