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반려견 순찰대 출범! 생활안전과 환경보호의 새바람

2024.11.21 15:08:03 12면

반려견순찰대 출범식,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
생활안전과 환경보호의 융합, 반려견 순찰대의 역할 확대
2025년 상반기 정식 활동 예정,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적 접근

 

안성시 반려견순찰대의 출범식이 21일 오후 2시, 내혜홀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그리고 시민 2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순찰대를 응원했다.

 

반려견순찰대는 생활안전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중요한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창립됐다. 반려견의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활용한 방범 활동은 기존 청소년 보호뿐만 아니라, 무단 폐수 방류 감시, 불법 쓰레기 투기와 소각 방지 등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에 필요한 공익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도 환경 감시에 반려견을 활용한 활동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 또한 이 모델을 도입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홍석완 반려견 순찰대 임시대장은 “급증하는 반려견 가구와 연계한 환경감시 활동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 판단해 순찰대를 창립했다”며 “오늘 창립한 순찰대는 회원 확대와 기관 간 업무 협약, 그리고 기본 교육을 거쳐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안성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환경보호라는 새로운 공익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순찰대의 활동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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