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어린이집 3곳, 바자회 통해 불우 이웃 돕기 나서

2024.12.05 16:05:07

 

김포시 양촌읍 지역 어린이집 3곳이 손을 맞잡고 불우 이웃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바자회는 어린이집 교직원,학부모,아이들이 함께 준비한 행사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5일 양촌읍은 양촌읍 관내에 있는 시립 곡촌·고다니·양촌어린이집이 지난 3일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13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3개소 어린이집의 특성을 살려 다양하고 차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된 바자회는 사용하지 않은 가정용품,아이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부모님이 기부한 의류와 책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이날 바자회에 아이들이 손수 꾸민 판매 부스와 자신감 넘치게 물품을 소개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나눔의 의미를 더해 기쁘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성금 130여만원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측 한 교직원은 "이번 바자회가 단순히 성금 모금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두정호 양촌읍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게 잘 전달하겠다”라며 “이런 나눔의 실천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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