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수원시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4 수원FC 런치풋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런치풋살은 중학교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내 학생들에게 축구의 매력을 전하고 지역 청소년과 구단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미니 축구 대회다.
지난 2019년 1회 대회 이후 코로나19 창궐로 잠정 중단됐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진행돼 올해 3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서호중, 망포중, 동성중, 율전중, 대평중, 송원중 총 6곳의 수원시 내 중학교에서 진행됐다.
구단은 각 학교별 운동장에 에어펜스 설치 후 교내 학생으로 구성된 팀을 모집해 5대5 미니축구 토너먼트 대회를 열었다.
축구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구단이 마련한 양궁, 골프 미니게임 플레이존을 통해 스포츠와의 친밀감을 쌓았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런치풋살 행사를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지역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축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단은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