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아주대병원과 함께 수원시 내 환아들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t와 아주대병원은 16일 초록우산재단을 통해 연고지인 수원시 내 저소득층 환아에게 의료지원금 각 1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박경수 코치, 배정대 선수, 한상욱 아주대의료원 원장, 박준성 아주대병원 원장, 오은화 초록우산재단 팀장이 참석했다.
김주일 응원단장, 배정대 선수, 박경수 코치 등으로 구성된 kt 응원단은 이날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에게 선물을 주고 사인을 하는 등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전달식과 사인회에 참여한 박경수 코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오늘 함께한 시간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2015년부터 매 시즌마다 수원 kt위즈파크에 방문한 관중 수익의 3%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3%의 기적'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