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 비상경제 대응 '국정협의체' 제안

2024.12.19 17:08:37

19일, SNS 통해 주장 "국가적 비상상황...긴급한 대안마련 필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이 "비상경제에 대응하는 '국정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와 그 여파로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5% 이상 폭락하고 시가총액 144조 원이 증발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1450원을 넘어섰고, 소상공인들은 연말 경기 침체로 인해 연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장했다.

 

이어 "이 사태는 단순히 국내 문제를 넘어 국제적 신뢰를 흔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한국은 정부, 기업, 가계의 부채가 모두 높은 수준으로 저출생·고령화와 미·중 패권 전쟁 등 외부 요인까지 더해져 경제 성장이 막혀 있다"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기와 지금을 비교하며 "국가의 핵심은 경제 회복이다" 강조했다.

 

이어진 글을 통해 이 위원장이 주장한 대안은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 ▲환율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스왑 논의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자영업자 지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이다.

 

이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한·미 관계와 글로벌 경제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경제 성장을 위해 신기술 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실을 직시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할 때"라 글을 맺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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