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새해 화두 ‘위기 속의 도약’

2025.01.02 18:07:43

 

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며 ‘위기 속의 도약’을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병원은 중증 진료 역량 강화,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중장기 성장 비전 실현이라는 3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며 새해 목표를 구체화했다.

 

첫 번째 과제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병상 배정 효율화, 임상전담간호인력 전문성 향상, 전공의 교육수련 체계 개선 등을 통해 필수의료와 중증질환 진료에 대한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과 부서 간 소통 확대를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협력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는 병원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1월 중순에는 교직원 복지 시설 ‘스누하우스’가 준공될 예정이며,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과 첨단외래센터 사업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 중심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송정한 병원장은 시무식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필수의료와 중증질환 진료에 매진하며 성과를 이뤄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31일 열린 종무식에서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치하하며 간호행정교육팀이 최우수 부서로, 소화기내과 김재환 교수가 최우수 교직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불곡창의 논문상, 불곡의학상 등이 수여되며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025년에도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도전적인 환경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