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7일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신속한 대처로 347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성남·분당 소방서 소속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성남시는 이날 분당소방서, 성남소방서, 13개 119안전센터, 2개 119구조대를 방문해 귤과 떡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상진 시장은 전달된 격려사를 통해 "소방대원, 분당보건소 공무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청 관계자들의 협력이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며 이번 사건이 사전 훈련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오래된 식당의 배기 덕트와 노후 건물에 대한 점검 강화"를 지시,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성남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난 대응 시스템과 소방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대원들에게는 재난관리 분야 유공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에는 13개 119안전센터와 2개 구조대를 포함해 총 628명의 소방공무원이 지역의 화재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