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실리콘 음극재·인터넷 인프라 사업 진출

2025.01.10 15:19:24

이달 22일 임시주총…새 주인 맞아 새로운 도약 시동

 

나노브릭이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사업에 더해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와 인터넷 인프라 사업을 추가하며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 구성 변경 등을 통해 책임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나노브릭은 지난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는 22일 본사 3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사업 추가와 함께 이사회 구성 변경 및 정관 일부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12월 1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5일 최대주주인 주재현 대표이사의 지분을 인수자에게 양도하는 절차를 마친 이후 신규 경영진 및 사업목적 추가 상정 등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인수 측 요구에 따라 이사 7인과 상근 감사 1인을 신규 선임하고, 정관에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및 인터넷 인프라 사업을 추가하는 등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노브릭은 독자적인 ‘Active Nano-Platform’ 기술을 바탕으로 나노 수준의 신소재를 개발·양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정품 인증, 위조 방지 등 보안용 소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나노브릭은 새해부터는 동 레퍼런스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는 ‘기능성 나노 신소재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의 글로벌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릴 계획이다.


나노브릭에 접목돼 추진되는 신사업은 이차전지의 배터리수명, 충전시간, 주행거리에 혁신적인 전환점을 가져올 실리콘 음극재 특화 핵심기술이다. 공인 샘플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주총 이후 나노브릭 평택 공장에 곧바로 파일럿 라인을 구축을 시작해 조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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