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에 대승…3연승으로 최하위 탈출

2025.01.28 22:57:35 11면

정관장, 소노 94-69 격파…11승 23패, 9위 상승
디온테 버튼, 24득점·6리바운드 팀 승리 앞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디온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달성하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4-69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1승 23패를 기록하며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고양 소노는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정관장은 야투율 54.7%, 리바운드 35개, 어시스트 20개, 스틸 9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버튼은 24득점 6리바운드, 오브라이언트는 17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지훈도 1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배병준과 정준원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줬다.

 

전반을 51-43로 마친 정관장은 3쿼터 초반 고양 소노의 카바와 켐바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51-47까지 추격당했으나, 배병준과 버튼, 박지훈이 연속 8득점을 올리며 59-47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정관장은 약 5분 동안 소노에게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를 펼치며 12점을 추가, 점수 차를 71-49로 크게 벌리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오브라이언트의 독무대였다. 그는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고양 소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오브라이언트의 2점슛으로 시작된 정관장의 공격은 고양 소노의 실책을 틈타 연속 스틸로 이어졌고, 이어진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득점으로 87-6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약 3분 동안 득점 없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쿼터 후반 소준혁의 연속 3점슛으로 승기를 굳힌 정관장은 94-69,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류초원 수습기자 chow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