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접견…‘긴밀한 우정 과시’

2025.02.04 19:01:13

양즈마 알탕게렐 의장 등 대표단, 도의회 방문
교류확대 등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방안 협의

 

경기도의회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4일 친선연맹 의회인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 접견에는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윤태길(국힘·하남1), 최만식(민주·성남2) 의원, 임채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 의회는 그간의 친선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불용소방차 양여 등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몽골과 교류 확대와 지역사회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사업 발굴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양 의회는 지난 2014년 3월 친선 관계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총 17회에 걸쳐 상호 방문하며 긴밀한 우정을 다져왔다.

 

지난 2023년에는 친선 교류 10주년을 맞아 두 기관의 우호협력 분야를 더욱 격상한 양해각서를 갱신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다르항올도의회 의원들이 도를 방문했다”며 “도와 도민에 대한 다르항올도의회의 애정과 관심의 깊이를 실감했다”고 환영을 표했다.

 

이어 “양 의회의 우정이 더욱 성숙한 발전의 단계로 나아가려면 협력사업을 다변화하고 확장해야 한다”며 “두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사회에 실익을 안길 수 있는 성과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즈마 알탕게렐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은 “그간 도의회의 따뜻한 협력으로 불용소방차, 구급차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다르항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특별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르항올에는 도와 우정을 상징하는 공원 조성과 3급 병원 증축, 중앙부처 농업정책부 이전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이라며 “도의회와 오랜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양 도시의 교류 분야가 문화와 의료, 농업 등으로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은 단장을 맡은 양즈마 알탕게렐 의장과 의원 36명, 소속 공무원 6명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이날 접견은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회 출범(2024년 7월)과 제9대 다르항올도의회 신규 출범(2024년 10월)에 따른 교류 방문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 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차례나 만나는 등 도의회 국제친선의원연맹 중 가장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도의회는 다르항올도의회를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호주 등 여러 국가의 지방의회와 친선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국제 공공외교를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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