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광명학온에 국내 최초 ‘RE200 건축물’ 짓는다

2025.02.06 14:55:16 3면

광명학온 문화공원 관리동, 에너지 자립률 200% 도전
김세용 사장 “RE100 전반 확산되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조성되는 문화공원 관리동을 에너지 자립률 200%인 ‘RE200’ 건축물로 짓는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고단열, 고기밀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제로에너지 건축을 확산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1~5등급에 더해 에너지 자립 수준이 120%를 초과하는 최상위 단계인 +(플러스) 등급을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GH는 플러스 기준을 훌쩍 넘어선 자립률 200%에 도전한다.

 

광명학온지구 문화공원 관리동은 연면적 약 660㎡로 에너지 홍보관, 카페, 하늘 전망대 등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GH는 지하 유출수를 활용한 냉난방, 태양광을 사용한 에너지 생산, 에너지 소비량 절감(패시브/액티브) 기술 등을 적용해 관리동의 에너지자립률을 20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산된 에너지는 카페, 공원 조명, 전기차 충전소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사용된다.

 

GH가 시행하는 광명학온지구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68만 4000㎡ 부지에 4317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명학온지구에 이어 공사가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신도시 기반시설 제로에너지 건축물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RE100이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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