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성남시의원, 제설 업무 부담 완화 대책 마련 촉구

2025.02.18 15:19:51

“폭설 속 공무원 밤샘 작업 가중…근무환경 개선 시급”

 

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국민의힘, 태평1·2·3·4동)이 14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에서 폭설로 인한 공무원의 과중한 제설 업무를 지적하며 근무환경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연이은 폭설로 공무원들이 밤샘 작업을 이어가며 신체적 피로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커지고 있다”며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제설 업무까지 떠안는 상황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력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 행정 업무에 제설 작업까지 추가되면서 이중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며 “공무원의 피로 누적과 업무 과부하가 지속되는 만큼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제설 작업에 투입된 한 공무원은 “밤샘 작업이 계속되면서 몸이 버티기 힘들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쉴 수도 없다”며 “무엇보다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해결책으로 전문 업체를 활용한 제설 작업 위탁을 제안하며 “공무원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파 속에서도 밤샘 작업을 이어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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