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가 13일 제30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회기 중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대안을 마련해 온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성남과학고 유치 확정과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에 대해 “집행부와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장은 지난 300회 임시회에서 일부 의원들의 고성, 반말, 욕설, 서류 투척 등의 행위를 언급하며 “시민들이 생중계를 통해 의회를 직접 지켜보고 있다. 회의 규칙을 준수하고, 신중한 발언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폭력적인 행위가 재발할 경우 의장으로서 징계를 요구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회의 질서 유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 종료 후 주요 시정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집행부에는 “사업 추진 과정을 의회와 긴밀히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소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덕수 의장은 “성남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