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때 교회는 성도들 신앙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비대면) 독서단을 시작했다. 아침·저녁으로 운영하며 선정 도서와 함께 성경도 읽고 동기부여를 위해 완독 시 성경책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이후 대면 모임으로 발전된 독서단은 ‘출근 전 독서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월·화·수·목 아침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고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책 속의 교훈을 성경 말씀과 연결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운영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책을 읽고 서평을 남기는 방식으로 한 달에 한 권 읽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모임에 참석한 임성균(26·남) 성도는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텐데 같이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목표한 완독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이 길러졌고 신앙과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독서 모임 관계자는 “책을 통해 지식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도들이 독서를 통해 표현력과 사고력을 길러 복음을 전하는 데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수 지파장은 “책을 읽고 지혜를 쌓는 것은 신앙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우리 교회는 성도들이 지식과 신앙을 균형 있게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